1. 설명 ¶
갑자기 툭 튀어나오다 의 준말.[1]
분위기 파악 못하는 뉴비가 설칠 때, 전개상 아무런 관련도 없어보이던 설정이나 초반에 비중이 낮던 캐릭터가 아무런 복선도 없이 나와서 상황을 뒤집을 때 등에 많이 쓴다. 애니메이션에서는 갑툭튀해서 활약을 하거나 오히려 주변 등장인물을 압도하여 인정받는 경우도 많다. 인지도 낮은 기업이 용자짓을 하여 충격과 공포를 주거나(예 - 애니플러스) 인지도 낮은 선수가 맹활약하였을 경우에도 이 단어가 사용된다.
듣보잡과도 비슷하나 의미가 다르다.
입이 튀어나온 얼굴형을 말하는 '입툭튀'는 이 말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심지어 여러 안면윤곽술 전문병원 광고에도 당당히 쓰이고 있다.
참고로 호러물의 필수요소이기도 하다. 여러 장치들을 통해 긴장감이 극도로 오른 상태에서 갑자기 기괴하게 생긴 귀신이 툭 튀어나오는 순간이 그야말로 하일라이트. 이러한 갑툭튀들을 영어에서는 '점프스캐어(jumpscare)'라고 한다.
2.1. 현실 ¶
- 김정은 : 해외 출입이 잦아 큰 주목을 받은 김정남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밀렸기에 초창기에는 그 누구도 김정은이 새로운 북한의 지도자가 될 거라고 내다보지 않았고 존재감도 시들시들 했었다. 근데 그런 김정은이 조선노동당 대표자회에서 조선인민군 대장 칭호를 수여받고 조선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과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위원에까지 임명됨으로써 김정일의 공식적인 갑툭튀 후계자가 됐다. 듣보잡이여서 대부분 모르는 상태였다가 주요 인물로 급 부상해서 모두에게 알려진 갑툭튀 사례라고 보면 될 듯
- 박성균 :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2군 연습생이 갑자기 MSL에 31번째 순위로 툭 튀어나와서 예비5대본좌로 추앙받던 김택용을 꺾고 우승한 갑툭튀 of 갑툭튀. 그리고 그것을 계기로 어느 누구도 본좌로 불릴 수 없는 춘추전국시대로 돌입.
- 박지수 : 이전 시즌 버그나 써서 몰수패당해 탈락했다고 조롱받던 듣보 테란이 갑자기 상위 랭커들을 박살내더니 아레나 MSL을 정ㅋ벅ㅋ
- 송원국 : 2군에서 몇년간 썩다가 처음 1군 올라온 날 첫 타석에서 초구 끝내기 만루홈런 ㄳ 아쉽게도 1년 후 교통사고를 당해 은퇴해야 했다.
- 오정복 : 2009년에 입단, 2010년에 한화 이글스전에서 4타수 3안타 4타점(2홈런)으로 등장한 갑툭튀 오브 갑툭튀.
정복왕 - 제레미 린 : 항목 참조. NBA에 드래프트되지도 못하고 하부리그와 가비지 타임을 전전하던 하버드 출신 무명급 쩌리 동양인 포인트가드가 NBA 2011-2012시즌엔 주전들의 부상을 틈타 출전 기회를 잡더니 매경기 폭풍활약을 선보이며 일약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 조병세 : 1군, 2군을 왔다갔다하던 선수가 갑자기 위너스 리그 결승에서 대장으로 나오더니 역올킬.
- 이승석 : 티원저그의 일원인 어느 듣보가 2011 신한은행 프로리그 위너스리그 결승전에서 통신사 라이벌인 KT 롤스터 상대로 선봉으로 나오더니 3킬
및 황신의 22회 준우승완료. - 대학교에서 복학한 선배라는 작자가, 자기가 노리던 같은 과 혹은 같은 동아리 여학생을 낚아채 갈 때 쓰기도 한다. 당하면 뼈아프다.
물론 당신이 대쉬했다고 해서 상대와 사귀었으리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 호세 바티스타 : 항목 참조. 본즈의 혼이 빙의하였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황정립 : 914대첩에서 12회말 2아웃에 강영식을 상대로 130m짜리 대형 동점홈런. 이 한 방에
강영식은 눈물 찔끔롯데는 KIA에게 고춧가루를 맞고 4위로 내려앉았다. 고전소설 - 지나가던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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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엔하위키